[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관희의 위닝샷이 빛나며 서울 삼성이 올 시즌 첫 연승을 만들었다. 그 과정이 매우 극적이었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경기서 88-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10일 SK전에 이어 2연승, 반면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삼성으로서는 이번 시즌 첫 연승이다. 최하위에 쳐저 있는 삼성은 시즌 동안 연승이 없었고 이는 상위권으로 이어질 동력이 없음을 의미했다. 10일 SK전에서 승리한 뒤 김동욱 등 삼성 선수들이 가장 먼저 바란 것도 팀의 첫 연승. 그만큼 절실하고 또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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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이 이관희(사진)의 종료직전 극적인 레이업슛 위닝샷에 힘입어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사진=KBL 제공 |
마지막 순간 빛난 것은 이관희였다. 이관희는 4쿼터 후반 흔들리던 삼성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8초를 남겨두고 과감한 돌파로 86-86 동점을
한편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24점을 기록한 팟츠의 활약 속 LG에 85-79로 승리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