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8 아메리칸리그 MVP 무키 벳츠(26)는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벳츠가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2000만 달러에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00만 달러는 두번째 연봉조정 자격 획득 선수 중 최고 금액 기록이다. 지난 시즌 그의 연봉은 1050만 달러였다.
↑ 벳츠는 지난 시즌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스트시즌에는 14경기에서 62타수 13안타 2루타 4개 홈런 1개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벳츠는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으며, 4년 연속 MVP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경우, 연봉 조정 자격 마지막 시즌인 2020년 조시 도널드슨이 세운 연봉 조정 대상 선수 최고 계약(2300만 달러)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스턴은 다른 연봉조정 대상 선수들과도 계약을 마쳤다. 잰더 보가츠(1200만 달러)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