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새 이름으로 2019시즌을 시작할 키움 히어로즈. 새 시즌 히어로즈의 바람 중 하나는 ‘부상에서 벗어나기’다.
히어로즈는 2018시즌 동안 75승 69패를 기록,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히어로즈의 활약은 뛰어났다.
박수를 받으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동안 히어로즈가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소화한 게 얼마 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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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는 2018시즌 부상 악령에 크게 시달려야 했다. 2019시즌 새롭게 나아 갈 히어로즈는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박병호는 한 달 여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 했고, 서건창은 후반기에야 모습을 보였다. 이제 막 복귀한 탓에 서건창은 지명타자로서 공격에만 집중했다. 수비를 보지 못 했다.
서건창과 박병호만 하더라도 주축 전력이 제외돼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큰 타격을 입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또 문제가 생겼다.
김하성이 손 부상을 입는가 하면, 이정후가 4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왼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 부상을 입었고, 6월에는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정후는 준플레이오프전 도중에도 어깨 부상을 입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여기에 김민성 고종욱 등도 부상을 당했고, 히어로즈 주축 선발로 떠오른 최원태는 올해도 팔꿈치 염증 증세를 보여 시즌을 일찍 마쳐야 했다. 넥센은 최원태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주축 전력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져 나갔다. 물론 백업
히어로즈는 선수들의 몸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9시즌 히어로즈에 꼭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부상 관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