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준형 빙상계 성폭행 폭로 사진=MK스포츠 |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젊은 빙상인 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여준형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재범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심석희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심석희 선수가 만 17세의 미성년자이던 2014년께부터 조재범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진술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빙상계에 성폭력 파문이 일은 상황에서 여준형 전 코치 역시 성폭행 피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준형은 ‘폭행의 경우는 이미 만연하다라는 이야기가 여러 증언을 통해 나왔습니다마는 사실 성폭행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인데 어떻게 지금 파악을 하고 어떻게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나’는 질문에 “저희가 알고 있는 경우만 한 대여섯 사례다. 조재범 코치 외에 다른 코치들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우선 피해자들이 얘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로 돼 있고 또 피해 선수들이 어린 여자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걸 외부에 얘기하고 도움을 구하기가
이어 2명 정도의 현역 선수가 이 성폭행 피해 기자 회견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아직 얘기 중이다. 어디 어느 선까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방식에 대해서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미성년 때부터 당한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