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07년 대회 챔피언인 이라크에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고 역전패했습니다.
베트남은 어제(8일) 여린 이라크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베트남이 패하면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해 나선 3개국(태국·필리핀·베트남)은 모두 승점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베트남의 A매치 연속 무패 행진도 18경기로 끝났습니다.
베트남은 3-4-3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은 전반 24분 만에 이라크 수비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35분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공세를 이어
후반전이 시작되자 이라크가 후반 15분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이라크는 후반 45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었고, 알리 아드난이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꽂았습니다.
이 골은 극장골이 됐고 경기는 이라크의 3대2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