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이 한국 필리핀전 가장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랍에미리트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는 7일 한국과 필리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 한국은 116위 필리핀에 1-0으로 이겼다.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는 10점 만점-최초 6점 방식의 한국-필리핀 평점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5.7점, 이재성은 6.0점으로 한국 필리핀전을 소화한 14명 중에서 최저 1, 2위에 머물렀다.
↑ 한국 필리핀전 구자철이 상대와 볼을 다투는 모습.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AFPBBNews=News1 |
이재성은 2017 K리그1 MVP다. 한국 필리핀전에는 오른쪽 날개로 86분을 뛰었다. 경합우세 비율은 50%로 구자철과 같다. 제공권 다툼 우위는 1회였다.
한국전 필리핀 스타팅 멤버에는 구자철과 이재성을 잘 아는 슈테판 슈뢰크(33·세레스 네그로스)와 존-패트릭 스트라우스(23·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가 포함됐다. 슈뢰크는 독일 1부리그 시절 2차례 구자철을 상대해봤다. 스트라우스와 이재성은 현재 독일 2부리그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 한국 필리핀전 평점 |
한국 필리핀전 주장 김영권(29·광저우 헝다 2군)과 수비수 김진수(27·전북 현대), 골키퍼 김승규(29·비셀 고베)도 평점 7 이상으로 한국 필리핀전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됐다.
이청용(31·보훔)은 한국 필리핀전 교체 출전자 중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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