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필리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한 가운데,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의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9분 기성용이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며 골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이어 32분에는 정우영이 프리킥에 나섰으나 역시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황의조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22분 이청용이 찔러준 공을 황희찬이 내주자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황의조는 매 경기 승부처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총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선
지난해 있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었으나,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대 1로 이긴 중국에게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