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데이빗 라이트(36)는 뉴욕 메츠에 남는다. 은퇴 번복은 아니다.
메츠 구단은 8일(한국시간) 라이트가 제프 윌폰 수석 운영 책임자(COO)와 브로디 반 와게넨 단장 특별 보좌 역할로 메츠와 관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메츠는 이와 동시에 라이트가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이기 위해 구단과 방출을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202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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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라이트가 프런트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6년 이후 목 디스크, 허리, 어깨 부상을 겪으며 그라운드보다 트레이닝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그는 지난 시즌 막판 복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당시 “더 이상 뛸 가능성이 없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MLB.com’은 라이트가 이미 지난해 12월 열린 윈터미팅에서 반 와게넨 단장의 초청을 받아 메츠 프런트의 일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제 구단 프런트로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라이트는 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까지 나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