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역대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 클럽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반환점이 코앞인 시점에서 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7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와 소시에다드의 2018-19시즌 라리가 1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레알마드리드는 원정팀 소시에다드에 0-2로 완패했다.
레알마드리드가 소시에다드에 진 것은 1225일(3년 4개월 7일) 만이다. 직전 12경기 상대 전적이 11승 1무일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왔으나 이번엔 결과가 달랐다.
↑ 레알마드리드 소시에다드전 패배 후 루카 모드리치와 다니 카르바할이 피치를 빠져나가는 모습. 모드리치는 2018년 세계프로축구 연간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발롱도르 수상자다. 카르바할은 세계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레알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에 지며 9승 3무 6패 득실차 +3 승점 30 라리가 5위로 떨어졌다. 이대로 시즌을 마감하면 2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무산된다.
2018-19 라리가 1~4위는 2019-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