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황석조 기자] 강이슬(KEB하나은행)의 날이었다. 강이슬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강이슬은 MVP 뿐만 아니라 3점슛 콘테스트 우승, 득점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 영예를 안았다. 팀 블루스타의 103-93 승리에도 결정적 기여를 했다. 강이슬은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중반으로 이어질수록 강이슬의 MVP 수상확률이 높았는데 그만큼 존재감이 컸다.
경기 후 강이슬은 “생각지도 못하게 득점상에 MVP까지 차지해 기분이 좋다.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이슬은 “레전드와 뛰는 게 흔치 않은 데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기분 좋다”고 말했다.
↑ 강이슬(사진)이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사진(장충)=옥영화 기자 |
강이슬은 “장충에서 하는 올스타전 자체가 큰 의미다. 거기에 뛸 수 있는 것도 큰 의미다. 또 언제일지 모르지만 큰 체육관에 관중이 가득하니 더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올스타전봐 더 축제같았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