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뉴욕 닉스 센터 에네스 칸터(26)는 런던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칸터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곳에 가면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 런던에는 터키 정부가 보낸 스파이들이 아주 많다”며 오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칸터가 런던 원정에 불참하는 이유는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다. 터키 국적인 칸터는 타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난하며 에르도안의 반대파이자 미국에서 망명중인 활동가 펫훌라흐 귈렌을 지지하고있다.
↑ 칸터는 터키 정부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국 영주권을 이용해 간신히 미국에 돌아온 그는 터키 정부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토론토 원정을 떠나는 것을 제외하면 미국 국경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칸터는 에르도안을 “미치광이”라 표현하며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