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기둥 윤성빈(25·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윤성빈은 4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했다. 1, 2차 시기 합계 1분55초66을 기록했다. 1위와는 0.57초 차 2위. 이는 동메달만 2차례 따낸 올 시즌 윤성민의 최고 기록이다.
금메달은 2차 대회 우승자였던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34·러시아)가 두 대회 연속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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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사진=천정환 기자 |
2차 시기에서는 3위(5초04)의 기록으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경기 중반부터 마지막 커브 직전까지 1위로 내달렸다. 폭설 속에서도 58초08로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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