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주가 마틴 보일(하이버니안)의 대체 선수로 아포스톨로스 지안누(AEK 라르나카)를 발탁했다.
호주 축구 A대표팀은 보일이 무릎 부상으로 낙마하자 지안누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안누는 첫 메이저대회에 참가한다.
그리스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지안누는 그리스 및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6년부터 호주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A매치 기록은 6경기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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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아포스톨로스 지안누. 사진=ⓒAFPBBNews = News1 |
지안누는 2018-19시즌 키프로스 리그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A매치에는 차출되지 않았다.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감독은 “지안누는 키프로스 리그 및 UEFA 유로파리그에서 꾸준하게 뛰었다. 그의 합류로 우리의 공격 옵션은 더욱 다양하고 깊이가 있어졌다. 지안누는 다른 유형의 공격수로 근면하다”라고 말했다.
지안누는 “이번 대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겠다. 우리는 매우 훌륭한 스쿼드를 갖췄다. 우리의
2007년부터 아시안컵에 참가한 호주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11년 준우승, 2015년 우승으로 최근 아시안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는 시리아, 파레스타인, 요르단과 B조에 편성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