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 FC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덜미에 잡혀 리그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경기장에서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시티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리버풀은 홈팀 맨시티에 1-2로 졌다. 선제골 허용 후 동점은 만들었으나 역전은 하지 못하고 재차 실점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전을 앞둔 시점에서 18승 3무로 EPL 21경기 연속 무패였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 리버풀 맨시티 원정 선제 실점 후 득점자 세르히오 아궤로와 실점한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리버풀은 맨시티에 격파당했지만 17승 3무 1패 득실차 +39 승점 54로 EPL 1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16승 2무 3패 득실차 +39 승점 50으로 2위. 손흥민(27)의 토트넘(48점)은 3위다.
맨시티는 리버풀전 시작 40분 만에 2014-15 EPL 득점왕 세르히오 아궤로(31·아르헨티나)가 2016-17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경력자 베르나르두 실바(25·포르투갈)의 크로스를 왼발 선제골로 만들었다.
0-1로 지고 있던 리버풀 맨시티전 후반 19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멤버 호베르투 피르미누(28·브라질)가 골 에어리어에서 2013-14 스코틀랜드 1부리그 베스트11 출신 앤드루 로버트슨(24)의 어시스트
팽팽한 경기는 후반 27분 판가름 났다. 2017-18 EPL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르루아 사네(23·독일)가 프리미어리그 월간 MVP 2회 경력자 라힘 스털링(25·잉글랜드)의 도움을 맨시티 리버풀전 왼발 결승골로 만들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