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진땀을 흘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최다 연승인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지켰다.
다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야투율이 33%로 저조했다. SK에 끌려다니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국내 포워드 정효근은 승부처인 4쿼터 6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10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효근은 경기 후 “슛컨디션이 안좋아서 힘든 상황이 많았다. 슛이 들어갔으면 쉽게 풀릴 상황이 많았는데, 수비가 잘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정효근도 “딱히 원인을 콕 집기는 힘들다. 찬스 때 자신있게 던졌는데 안들어갔다. 앞으로 슛 연습해야겠다”고 머쓱한 미소만 지었다.
↑ 2018-2019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가 1월 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정효근과 SK 안영준이 리바운드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