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KEB하나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시즌 9패(9승)째를 기록했다.
두 팀의 격차는 1경기차로 좁혀졌다.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에 추격을 허용했고, KEB하나은행은 3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KEB하나은행이 고아라(사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WKBL 제공 |
1쿼터에서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의 수비를 뚫지 못 했고, 외곽슛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경기 양상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적극적으로 수비를 펼쳤고, 고아라가 공격을 주도하며 삼성생명을 추격했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34-32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이 맹추격을 가했고, 엎치락뒤치락한 경기가 펼쳐졌다. 팽팽한 경기 분위기 속에서 삼성생명에 악재가 닥쳤다. 윤예빈이 파울 아웃으로 퇴장 당했
달아날 기회를 잡은 KEB하나은행은 김단비와 샤이엔 파커의 득점까지 더해져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고아라가 1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단비가 15득점, 파커가 13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