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이번 시즌 1차례 더 옐로카드를 받으면 징계 대상이 된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관리기관의 발표다.
이탈리아축구협회 산하 ‘레가 나치오날레 프로페시오니스티 B’는 3일(한국시간) 2부리그 팀/선수에 대한 징벌을 결정하여 공개했다.
이승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경고가 나오면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 세리에B 7명에 포함되어 주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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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는 2018-19시즌 1골을 넣는 동안 경고는 4차례 받았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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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는 3일 이탈리아 세리에B 관리기관으로부터 옐로카드를 1번만 더 받으면 출장 정지 대상임이 공식 확인됐다. 사진=레가 나치오날레 프로페시오니스티 B 보도자료 |
포지아-베로나 전반 45분 이승우는 세리에B 통산 4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인종차별 논란 끝에 나온 경고였지만 ‘레가 나치오날레 프로페시오니스티 B’는 주심의 판단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이승우는 90분당 0.60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다. 600분 이상 출전 세리에B 포워드 중 2위에 해당한다.
단순히 ‘공격수치고는 많은 경고를 받는 수준’이 아니다. 이승우의 경고 빈도는 위치를 막론하고 2018-19 세리에B 400분 이상 소화 선수 중 5번째로 많다.
이승우는 2015-16시즌 스페인 3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 B)에 데뷔하여 어느덧 프로축구 4년차 선수다. 그러나 2017-18 세리에A 시절에는 90분당 옐로카드가 1.05에 달할 정도였다.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이승우는 여전히 반칙 관리가 많이 미숙하다. 20
■이승우 세리에B 경고 통계
10경기 601분 옐로카드 4 레드카드 0
90분당 0.60 경고
600분 이상 공격수 2위
400분 이상 포지션 불문 5위
※세리에A 90분당 1.05 옐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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