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K리그2)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가 첫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은 브라질 출신 파비아노 수아레즈(53)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남은 2018시즌 K리그1에서 8승 8무 22패(승점 32)로 최하위를 기록, K리그2로 강등됐다. K리그1 승격을 꿈꾸며 팀 쇄신에 나섰다.
![]() |
↑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스페인 3부 및 4부 팀을 맡았던 수아레즈 감독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포르투갈의 에스토릴에서 수석코치 및 감독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이달의 감독상을 세 차례 수상할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수석코치로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브라질로 돌아가 파라나안세를 지휘했다.
전남은 수아레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스페인 및 포르투갈에서 선수 및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두 국가의 방법론이 적절하게 조화된 경험을 보유한 데다 브
수아레즈 감독은 스페인축구협회가 발급한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전남은 수아레즈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한 후 2019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