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의정부)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연승을 달렸다. 지난 경기에서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는 것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0 25-21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2연승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시즌 6승(14패)째를 거두며 승점 21을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 6위로 하위권이지만, 5위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좁혔다.
↑ KB손해보험이 1일 OK저축은행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사진(의정부)=천정환 기자 |
펠리페가 20득점(공격성공률 64.3%)을 올린 가운데 손현종이 13득점, 황두연이 7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세트부터 KB손해보험이 우세했다. 블로킹(1-4)에서는 다소 약세인 듯 했으나, OK저축은행이 범실을 쏟아 내는 바람에 리드를 쉽게 빼앗기지 않았다. 여기에 펠리페, 손현종 황두연이 15득점을 합작했다.
2세트 초반은 접전이었다. 6-6에서 황두연 펠리페 득점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얻어낸 KB손해보험은 11-11에서 황택의 의 블로킹과 범실, 손현종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져 14-11 3점차로 달아났다.
황택의가 요스바니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수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득점으로 20-14, 20점 고지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이 3점차까지 따라 잡는 듯 했으나, 세트포인트서 터진 황두연의 득점으로 2세트까지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3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황두연의 득점을 시작으로 4-0을 달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