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석현준(28)이 프랑스 1부리그 스타드 랭스 합류 후 2번째로 공식경기 18인 엔트리에 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공영방송 ‘라디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석현준이 RC 랑스와의 2018-19시즌 쿠프 드프랑스 64강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를 장담할 수 없다”라면서 “햄스트링을 다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프 드프랑스’는 FA컵 개념의 대회다. 랭스와 랑스의 맞대결은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석현준은 2018년 12월 23일 SM 캉과의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랭스 입단 15차례 출전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랑스를 상대로 프랑스 컵대회 첫 득점을 노리고 있으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 석현준이 랭스 소속으로 캉과의 2018-19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석현준은 2018년까지 유럽프로축구 통산 195경기 41득점 16도움. 랭스가 무려 11번째 팀일 정도로 ‘방랑 공격수’라는 불가피한 이미지가 생겼으나 평균 53.6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49라는 준수한 활약 덕분에 유럽 무대에서
어느덧 유럽 커리어 200경기를 바라보지만, A매치는 15차례 출전이 전부다. 석현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에서도 제외되어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본선 참가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