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에서 스리백(3-Back)을 처음으로 실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킥오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스리백 카드(3-4-2-1)를 꺼낸다.
주장 완장을 차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을 축으로 김민재(전북 현대), 권경원(텐진 취안젠)이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벤투 감독 취임 후 베스트11 스리백을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벤투호에서 첫 선발 출전하는 권경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권경원이 벤투호에서 선발 출전한 것도 처음이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킨다. 김승규의 벤투호 A매치에서 네 번째 A매치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 이용(전북 현대)로 구성된 미드필더는 특이사항이 있다. 황희찬(함부르크 SV)가 윙어가 아니라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그것도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다.
지난해 11월 호주 원정 A매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청용(보훔 Vfl)과 황인범(대전 시티즌)은 이번에도 베스트11 한 자리를 꿰찼다. 황인범은 4경기, 이청용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
◆한국의 사우디아바리아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
MF : 이용 정우영 기성용 황희찬
FW : 이청용 황의조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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