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한이정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 에이스 아가메즈의 맹활약이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우리카드는 31일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8 24-26 25-22)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시즌 12승(8패)째를 거두며 승점 36을 기록, 3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봄 배구의 희망을 키웠다. 아가메즈의 맹활약에 나경복 김시훈 한성정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힘을 보태며 삼성화재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 "우리 아가" 아가메즈가 31일 열린 삼성화재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
이날 우리카드가 기록한 서브가 모두 10개. 그 중에서 절반이 아가메즈의 손에서 나왔다. 아가메즈는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점수를 쌓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세트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아가메즈는 24-21 1세트 세트포인트에서 직접 마무리에 나섰고, 2세트에서도 서브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 했다. 3,4세트에서도 아가메즈는 지칠 줄 몰랐다.
경기 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가메즈가 많이 변했고, (노)재욱이가 오면서 팀 컬러가 바뀌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아가메즈는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에이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