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본머스전 손흥민(26)이 291일(9개월 16일) 만이자 프로통산 2번째 ‘리그 2경기 연속 2득점’을 달성했다. 베트남 매체들도 박항서(59) 감독 덕분에 부쩍 가까워진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인 손흥민의 호조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7일(한국시간) 홈팀 토트넘과 원정팀 본머스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본머스에 5-0 영봉승을 거뒀다.
베트남 최대 온라인 매체 ‘베너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저조했으나 최근 급격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라면서 “토트넘 본머스전을 마친 시점에서는 가장 강력한 EPL 2018년 12월 최우수선수 후보”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 본머스전 손흥민 교체 아웃 모습. 홈팬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피치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손흥민은 토트넘 본머스전까지 이번 시즌 23차례 클럽축구 공식전에 임하여 10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61.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6에 달한다.
12월만 따지면 8경기 7득점 3도움으로 더욱 대단하다. 컵 대회를 제외한 EPL 기록은 6경기 6골 3어시스트로 출전당 70.8분만 뛰고도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1.91이나 된다.
‘베너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본머스전을 보면 근래 팀의 어떤 선수도 손흥민만큼 좋진 않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라면서 “멀티골 과정에서 보여준 터치는 완벽했고 슛 타이밍도 쏜살같았다”라고 감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본머스전 포함 163경기 57득점 31도움. 유럽프로축구 통산 공격포인트는 328경기 106득점 45도움이 됐다. 100골-50어시스트 달성이 멀지 않았다.
■손흥민 12월 vs 시즌 vs 토트넘 통산 생산성 비교
△2018년 12월
8경기 7득점 3도움 출전당 71.9분 90분당 공격포인트 1.57
EPL 6경기 6득점 3도움 평균 70.8분 공격포인트 90분당 1.91
△2018-19시즌
23경기 10
EPL 14경기 7골 4어시스트 평균 59.4분 공격포인트 90분당 1.19
△토트넘 통산
163경기 57득점 31도움 출전당 59.2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82
EPL 113경기 37골 20어시스트 평균 55.8분 공격포인트 90분당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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