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년 메이저리그 화제의 장면 중 하나로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이 꼽혔다.
미국 NBC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화제의 장면을 25가지 선정해 공개했다. 이 중 추신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바톨로 콜론, 아드리안 벨트레 등 외국 국적 선수들의 기록을 24번째로 꼽았다.
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 추신수의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이 올해 메이저리그 화제의 장면 24위로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의 홈런 외에도 올해 만 45세로 메이저리그 현역 투수 중 최고령인 콜론은 8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46승째를 수확, 라틴 아메리카 출신 빅리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콜론은 통산 247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벨트레는 4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회에 2루타를 때려내 개인 통산 3054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라틴 아메리카 출신 타자 최다 안타 신기록이었다. 벨트
NBC 스포츠는 “재키 로빈슨이 등장한 1947년 이후 다른 국가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기록을 풍성하게 만든다”며 화제의 장면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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