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의 올 시즌 최고 활약에 소속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도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 넣었고, 4-2로 앞선 후반에 쐐기골을 박았다.
또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도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워 6-2로 에버튼에 역전승을 거뒀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3위를 유지했다.
↑ 손흥민(오른쪽)과 악수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가 오늘 넣은 골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에너지가 넘치는 경기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선수 모두를 칭찬해야한다.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박싱데이 일정을 치러야하는데 잘 출발했다.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우리도 좋은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본머스, 30일 울버햄튼과 PL 19, 20라운드 경기를 안방인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