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연패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마르코스 요렌테, 세르히오 라모스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한 골을 만회한 알아인(UAE)을 4-1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우승 위업을 달성하며 2014년 우승까지 더해 통산 네 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는 FC바르셀로나(3차례)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 시절까지 포함해 자신의 여섯 번째 클럽 월드컵 대회에서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 3연패에 성공했다. 사진(UAE 아부다비)=AFPBBNEWS=News1 |
선제골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모드리치가 전반 14분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요렌테가 25야드 하프발리슛으로 프로 데뷔 골을 신고하고, 후반 33분 라모스가 선제골 주인공인 모드리치의 패스를 세 번째 득점으로 연결해 3-0으로 달아났다.
알아인은 후반 41분 일본인 선수 시오타
3, 4위 결정전에서는 리버 플레이트가 루카스 마르티네스의 두 골을 앞세워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정승현이 뛴 가시마를 4-0으로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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