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과 임은수(15·한강중)가 국가대표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2일 목동 아이스링크 빙상장에서 열린 2018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77.28점(기술점수(TES) 37.63점, 예술점수(PCS) 39.6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8) 이후 첫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등 모든 조건이 좋았던 차준환이지만 부츠 문제가 발목을 잡았는지 국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2회전 처리했다. 점수도 0점이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트리플 루프의 회전수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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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이 22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렸다.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차준환(17ㆍ휘문고)이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차준환은 77.28점으로 쇼트 1위에 올랐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차준환의 뒤를 이어 이시형(18·판곡고)이 65.29점, 차영현(15·대화중)이 63.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임은수가 68.98점(기술점수(TES) 39.54점, 예술점수(PCS) 29.44점)을 받아 1위가 됐다. 김예림(15·도장중)이 64.98점(TES 36.50점, PCS 28.48점 등 64.98점)으로 2위가 됐다. 이들과 3자 구도를 형성했던 유영(14·과천중)은 53.47점으로 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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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이 22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렸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임은수(15·한강중)가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임은수는 68.98의 점수로 쇼트 1위에 올랐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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