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20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9경기 만에 마침내 골 맛을 봤다. 다음 상대 에버턴도 직전 경기에서야 첫 득점을 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골로 ‘에버턴 천적’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에버턴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PL 대한민국 중계권자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산하 채널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티비 온(SPOTV ON)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에버턴-토트넘 경기를 무료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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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에버턴과의 2017-18 EPL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에버턴을 상대로 처음 골을 넣은 것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
에버턴은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EPL 23라운드 원정경기로 ‘선발 출전 손흥민’을 처음 상대했다. 왼쪽 날개로 스타팅 멤버에 포함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1득점 1도움으로 토트넘 4-0 대승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한 2015-16시즌 이래 3승 3무로 에버턴전 패배가 없다. 손흥민이 가장 최근 에버턴을 상대했을 때의 맹활약을 재현하면 토트넘의 무패행진이 연장될 가능성도 커진다.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12월 6차례 토트넘 공식전에서 3득점 2도움. 출전 평균 68.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0이나 된다.
토트넘도 12월 4승 1패의 호조. 북런던 더비에서는 승패를 주고받았지만, 나머지 경기는 다 이겼다.
EPL 17라운드 현재 토트넘은 승점 39로 3위, 에버턴은 24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에버턴은 2무 2패로 최근 4경기 승리가 없지만 홈에선 3승 2무로
■주목할 기록
손흥민 12월 토트넘 공식전 6경기 3득점 2도움
12월 손흥민 토트넘 90분당 공격포인트 1.01
손흥민 에버턴전 선발 첫 경기 1득점 1도움
토트넘, 손흥민 합류 후 에버턴전 3승 3무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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