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1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을 제출했고, 원더홀딩스 허민 대표이사를 사외이사(이사회의장)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 11월16일 KBO로부터 구단 운영과 관련해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을 요구받은바 있다. 제출한 개선안에는 구단 이사회의장을 외부 인사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또한 의장을 포함, 사외이사 2명을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구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히어로즈 구단은 외부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자를 물색해 왔으며, 최고 적임자로 판단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를 삼고초려 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 허민(사진) 원더홀딩스 대표가 히어로즈 구단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
허민 대표는 2019년 1월 구단의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선임되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허민 대표를 사외이사(이사회의장)로 영입함에 따라 당 구단의 이사회 구성(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은 사내이사로 박준상 대표이사 사장, 고형욱 단장, 박종덕 이사
한편 히어로즈 측은 구단설명을 통해 이장석 전 대표가 구단 매각 의사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