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가 19일 지난주 이태양-문우람 前 선수의 기자회견에서 비롯된 승부조작 논란과 관련, 소속 선수인 김택형이 해당 인물 및 승부조작 행위 일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KBO로부터 재차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기자회견에서 실명이 언급된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해줄 것을 각 구단에 요청했으며, 그 내용을 확인 후 19일 오후 3시부터 KBO회의실에서 열린 상벌위원회가 끝난 후 발표했다. 그 결과, SK 김택형은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고 설명했다.
↑ SK가 김택형(사진)이 승부조작과 관련 없음을 KBO로부터 확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따라 SK는 당사자인 김택형과 먼저 해당 사항에 대해 협의했고, 김택형의 뜻을 존중하여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을 경우 두 사람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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