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맨유는 승리를 꿈꿀만한 경기력이 전혀 아니었다. 영패를 면한 1득점도 운이 따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안필드에서는 17일(한국시간) 홈팀 리버풀과 원정팀 맨유의 2018-19시즌 EPL 1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리버풀은 맨유를 3-1로 완파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것이 그나마 리버풀전 맨유의 유일한 체면치레다.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리버풀-맨유 EPL 17라운드 슈팅 기반 기대 득점은 3.1-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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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전 맨유 조제 모리뉴 감독이 패배 후 홈팀 위르겐 클로프 감독이 다가오자 손을 내밀며 기다리는 모습.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과거 알렉스 퍼거슨(77·스코틀랜드) 감독 휘하 맨유는 득점 시도가 빈약한 경기는 있었지만, 슛 외의 측면에서 팀플레이와 조직력이 우수하여 골을 짜내곤 했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55·포르투갈)가 지휘한 리버풀전 맨유에서는 이런 저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맨유는 리버풀전 패배에도 7승 5무 5패 승점 26으로 EPL 6위는 유지했으나 5위와의 승점 차이가 8점에 달한다.
17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리그 1~5위의 득
리버풀은 14승 3무 득실차 +30 승점 45로 EPL 유일한 무패 및 1위를 지켰다. 컵 대회를 포함해도 최근 8전 7승 1패의 호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