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프로야구(ABL)에 참가 중인 한국인팀 질롱코리아가 마침내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로 나선 김진우가 6이닝 3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질롱코리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8연패에서 탈출했다. 다만 3승15패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이 경기는 더블헤더 1차전이라 7이닝 경기로 치러졌다. 질롱코리아는 2회말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국대건이 좌전안타로 공격의 물꼬을 텄고, 1사 후 임태준의 2루타와 조한결의 3루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뒤 박휘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2-1로 쫓기던 4회말에는 안타 3개 사구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 달아났다.
↑ 질롱코리아가 김진우의 역투에 힘입어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질롱코리아 제공 |
김진우는 6회 사구와 램-헌트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한 뒤 폭투로 3실점했지만,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7회 허건엽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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