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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대학체육협회 미식축구 MVP에 해당하는 ‘하이스먼 트로피’ 2018년 수상자 카일러 머리가 기념촬영에 응하는 모습. 머리의 할머니는 한국인이다. 사진=AFPBBNews=News1 |
미식축구 대학 무대 일인자로 우뚝 선 한국계 슈퍼스타가 프로스포츠 진로는 야구를 선택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MLB와 NFL, 야구와 미식축구의 세계 최고 무대에서 관심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하이스먼 트로피’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미식축구 최우수선수 개념이다. 2018년 수상자 카일러 머리(21)는 평소 사회관계망(SNS) 공식계정 프로필을 통해 한국계라는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MLB 서부지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2018 신인지명회의(드래프트)에서 전체 8번째로 카일러 머리를 호명했다. 야구선수로서 메인 포지션은 중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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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러 머리는 한국계로서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사진=카일러 머리 공식 SNS 계정 화면 |
카일러 머리의 어머니는 미군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4년 12월 8일 미국 전국단위 일간지 ‘USA투데이’는 “머리의 모친은 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인지명을 받은 카일러 머리는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해야 한다. 그러나 NCAA 미식축구 최우수 쿼터백에 주어지는 ‘데이비 오브라이언 어워드’의 2018년 주인공이기도 한 머리를 NFL에서 내버려 둘 리가 없다.
5일 카일러 머리는 미국 메이저 지상파 채널 중 하나
“가족과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한 카일러 머리는 자신에 대한 NFL의 생각이 프로 입문 종목에 대한 선택과 저울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