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새 시즌 클레이튼 커쇼(30)에 대해 구속이 올라 자신감을 찾으면 훨씬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미국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에서 커쇼에 대해 “희망적이다. 자신의 구속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이후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때는 6경기 동안 2승 3패 평균자책점 4.20을 올렸다.
↑ 로버츠 감독이 커쇼의 구속이 올라 2019시즌 더 잘 던질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
2019시즌에는 구속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로버츠 감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를 거론하면서 “커쇼의 구속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커쇼가 오프시즌을 평소처럼 보내고 있다. 지난 3년간 부상을 입긴 했으나 재정비 후 돌아오기 위해 브랜든 맥다니엘 다저스 트레이닝 코치와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은 커쇼가 구속을 높이지 않아도 더 나은 실력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 내다 봤지만, 로버츠 감독은 약간의 구속 상승이 커쇼의 실투를 줄이고 패스트볼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