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로 선정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한국갤럽은 11일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면접 조사한 결과, 2018년을 빛낸 인물 스포츠선수 1위로 손흥민(득표율 63.3%)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팀 토트넘 핵심멤버다. 올해 국가대표로서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활약했다.
↑ 손흥민이 올해를 빛낸 최고의 스포츠선수 1위로 선정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19.2%)이 2위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선 클레이튼 커쇼 등과 함께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로 이끌었다. 그는 2013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로 뽑힌 바 있다.
국제대회서 활약한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8.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뒤를 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팀 킴’을 이끌며 컬링 신화를 일으킨 스킵 김은정이 7.9%의 득표율로 5위를 기록했다.
↑ 사진=한국갤럽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