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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프랑스와 개막전 관건…나이지리아전 승부수”

기사입력 2018-12-09 09:0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센 뮈지칼에서 진행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 추첨서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A조에 편성됐다.
FIFA 세계랭킹 기준으로 한국(14위)은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에 이어 세 번째다. 나이지리아는 39위로 24개 진출국 중 스물한 번째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여자월드컵은 6개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4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 스페인을 꺾고 사상 첫 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로 E조 2위에 올라 16강을 경험했다.
윤 감독은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한 조에 편성됐는데 우리로선 쉽지 않다”라고 총평했다.
한국은 2019년 6월 8일 파리에서 프랑스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윤 감독은 “프랑스는 홈 이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개막전이라 많은 팬의 응원을 받을 것이다. 우리에겐 쉽지 않은 부분이다”라면서 “첫 경기 결과가 향후 두 경기에 영향을 미쳐 조별리그 통과 여부에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6강에 진출하려면 1승이 필요하다. 윤 감독은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윤 감독은 “(전 대회 출전 중인)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지만 반드시 승점을 따야 한다. 승부수를 걸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1995년 스웨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노르웨이다. 2011년 독일 대회(조별리그 탈락)와 2015년 캐나다 대회(16강)에서 주춤했으나 만만치 않다.
윤 감독은 “노르웨이는 유럽의 강호다. 우승 경험도 있다. (16강에 오르려면)마지막 경기에서도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캐나다 대회 준우승팀 일본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르헨티나와 D조

에 속했다. 중국은 B조에서 독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한국의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일정 | *한국시간
2019년 6월 8일 프랑스전(파리)
2019년 6월 12일 나이지리아전(그레노블)
2019년 6월 18일 노르웨이전(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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