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청담) 안준철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에서 영광의 대상은 류현진의 차지였다. 앞서 일구회는 지난달 29일 대상 수상자로 류현진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빅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다만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 해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8월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했다. 특히 순위 싸움이 치열했던 막판 3경기에서 19이닝 1자책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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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일구대상을 수상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청담)=김영구 기자 |
비록 다저스가 아쉽게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아들이며 179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1년 더 뛰기로 합의했다. 류현진은 이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수상 후 류현진은 “상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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