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참가자 80% “토론토, 브루클린 이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2018-19시즌 농구토토 승5패 21회차에서 동부지구 1위 토론토랩터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8일까지 벌어지는 미국 NBA 9경기 및 한국 KBL 5경기 등 모두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2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토론토랩터스가 80.09%로 이번 회차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팀 브루클린네츠의 승리 예상은 7.78%에 그쳤다.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2.13%였다.

↑ NBA 토론토 랩터스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가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탑승한 비행기에서 내려 이동하는 모습. 사진=토론토 공식 SNS

토론토랩터스가 브루클린네츠와의 NBA 원정경기에 임한다. 카일 라우리와 세르주 이바카 등 기존의 안정적인 전력에 새로 가세한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승 5패로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토론토는 최근 10경기 성적도 8승 2패로 좋다. 이번 시즌 NBA 최고의 다크호스 덴버에 103-106으로 지긴 했으나 바로 추스를 수 있을 전력이다.
브루클린은 7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11월 2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04-92로 이긴 이후 승리가 없다.
동부지구 11위에 그치고 있는 브루클린은 2015-16시즌 이후 토론토에 한 번도 이긴 적이 없기도 하다.
객관적인 전력과 상대 전적의 압도적 우위 등 토론토가 브루클린을 상대로 원정의 어려움을 겪을 거라 보긴 어렵다.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버티고 있는 오클라호마가 시카고를 제압할 것이라는 예상 역시 78.03%나 됐다. 3연승 포함 근래 8승 2패의 호조라는 것도 참고할만하다.
반대로 동부 최하위 시카고는 직전 10경기 1승 9패의 부진이다. 11월 21일 피닉스전 승리 이후 7연패이기도 하다. 잭 라빈이 경기당 24.5점으로 분전하고 있으나 승리를 이끌진 못하고 있다.
동부 10위 마이애미가 치르는 피닉스 원정경기 승리 예상도 69.58%에 달했다. 뉴올리언즈 및 유타에 잇달아 접전 끝 승리를 거둔 상승세가 올랜도전 패배로 가라앉은 것이 변수이긴 하다.
하지만 피닉스가 6연패 포함 최근 1승 9패라는 것이 전망의 균형을 한쪽으로 쏠리게 한다. 2017-18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마이애미에 패했다.
KBL은 모비스(57.85%)와 전자랜드(56.72%)가 각각 부산KT(14.51%)와 고양오리온(17.31%)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안양KGC-창원LG 경기는 5점차 승부 예측이 41.7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번 회차 최고의 접전 경기로 평가됐다.
이번 주말 NBA 및 KBL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21회차 게임은 7일 오후 7시 2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