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논현동) 황석조 기자] 김재환(두산)이 또 한 번 KBO리그를 빛낸 주인공이 됐다.
김재환은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두배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주최 2018 올해의 상 시상식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재환은 “저한테는 과분한 상이다. 팀이 올 시즌 마지막에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다음 시즌에는 끝까지 몸 관리 잘해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앞서 오전에 열린 한국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선정한 2018 최고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하루에 두 번이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의 경우 과거 금지약물 복용혐의로 수상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앞서 KBO리그 시상식 MVP는 물론 플레이어스 초이스 올해의 타자상까지 수상하며 이번 시즌 성과를 인정받았다.
↑ 김재환(사진)이 2018 올해의 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서울 논현동)=옥영화 기자 |
그 외 올해의 특별상은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등판 위업을 달성한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가 수상했고 올해의 프런트는 한화 이글스가 선정됐다. 올해의 코치는 팀을 특급마운드로 조련한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 최다안타 신
전준우(롯데)가 올해의 성취상을, 김광현(SK)이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올해의 매직글러브상은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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