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 골이 토트넘 사우스햄튼전에서 나왔다. 유럽프로축구 통산 1군 공식경기 100번째 득점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소속팀 핵심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도 긍정적이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원정팀 사우스햄튼을 3-1로 이겼다.
손흥민 골은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후반 시작 10분 만에 나왔다. 골 에어리어로 침투하여 2016·2017 EPL 득점왕 2연패에 빛나는 해리 케인(25·잉글랜드)의 크로스를 오른발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 손흥민 골이 토트넘 사우스햄튼전에서 나왔다. 어시스트해준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해리 케인이 반대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넣은 득점도 6번으로 적지 않다.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전반 29분 케인의 오른발 유효슈팅 직전 패스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 골’이라는 결과물은 없었으나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2017-18 EPL 베스트11 크리스티안 에릭센(26·덴마크)과의 연계도 우수했다.
↑ 손흥민 골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포함 해리 케인 및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합작 득점 통계 |
토트넘 손흥민-에릭센 조합은 지금까지 11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만든 것이 10회, 에릭센이 손흥민 도움으로 골을 넣은 것은 1차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