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양승호 감독(파주 챌린저스)이 필리핀 클락에 있는 코리아CC와 손잡고 ‘양승호&코리아cc회장배 필리핀 유소년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 전국에서 참가한 35개팀 가운데 지역 예선을 거치거나 초청을 받은 8개팀이 필리핀 클락의 코리아 볼파크에서 3일간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한국에서 대한 유소년 연맹 최강팀 남양주 권오현 감독의 야놀과 클락 유학생 유소년팀 위너스도 출전한다.
‘양승호 & 코리아cc회장배 필리핀 유소년 국제대회’는 메인 스폰서로 클락 코리아 볼파크 조광래 회장과 양승호 감독이 대표로 있는 D&P파트너가 모든 참가팀에 야구장과 숙식을 후원하고, 한국의 야구용품 회사인 GOVERN 이효삼 대표가 대회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지원한다.
↑ 양승호(사진) 감독이 필리핀에서 야구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양승호 감독 제공 |
필리핀에서는 많은 유소년들이 가난에서 탈출하고자, 또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야구를 하지만 공부를 잘해도 비싼 학비 때문에 대학 입학이 어렵다. 하지만 야구를 잘하면 대학에서 여러 지원을 받아 졸업할 수 있고,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을 얻어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야구를 통한 교류와 지원이 필리핀 유소년들의 삶을 변회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이유다.
양승호 감독은 “내가 지금 당장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 줄 순 없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필리핀 유소년 선수와 팀이 지속적으로 야구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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