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29)이 ‘FA 대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5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은 코빈의 상황에 밝은 복수의 구단 임원들의 말을 인용, 코빈이 이번주 중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며 최소 6년 1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빈은 이번 FA 이적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양키스를 직접 방문해 구단들의 제안을 듣기도 했다.
↑ 코빈은 최소 6년 1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지난 11월 30일 코빈의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 축사를 맡은 그의 동생이 양키스 모자를 쓰고 나와 “코빈 부부가 집과 가까운 곳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이팅게일은 코빈이 양키스를 택할 경우 ‘홈 디스카운트(고향팀이나 이전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코빈은 6시즌동안 172경기(선발 154경기)에 등판, 56승 54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남겼다. 2013년과 2018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