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FA시장 투수최대어로 꼽히는 패트릭 코빈(29)의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일 미국 언론 팬크리드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코빈이 현재 새 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유력 행선지로는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꼽힌다고 전했다. 코빈은 차례로 세 팀의 구장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구단별 계약조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코빈의 행선지로 양키스를 점치고 있다. 코빈이 뉴욕 출신인데다가 양키스는 비시즌 선발투수 보강을 천명하며 의욕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서로의 입장이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
애리조나에서 6시즌을 보낸 코빈은 통산 56승54패 평균자책점 3.91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1승7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FA시장서 가장 매력 넘치는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 FA 투수 최대어 코빈(사진)의 행선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