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이번 스토브리그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를 팔려고 하는 팀과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려는 팀이 만났다. 트레이드 판이 커질 수밖에 없다.
4일 새벽(한국시간) 현지 언론들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합의한 트레이드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현지 언론은 시애틀이 유격수 진 세구라를 필라델피아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주전들을 대거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진행중인데 세구라가 이번 차례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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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산타나가 시애틀로 이적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애틀은 이 둘을 받는 대가로 세구라와 함께 또 한 명의 선수를 더 보낼 예정이다. 산타나에 대한 잔여 계약을 부담하는 대가로 다른 계약을 필리스에게 넘기는 것.
나이팅게일은 뉴욕 메츠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우완 불펜 앤소니 스와잭이 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스와잭은 1년 8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러나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스와잭이 아닌 다른 선수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산타나는 2018시즌을 앞두고 필리스와 3년 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16
필라델피아는 산타나를 이적시키면 리스 호스킨스가 원래 자리인 1루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정상급 FA들을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얻게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