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이상철 기자] 두 시즌 만에 K리그를 평정한 말컹(24·경남)을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이적 가능성이 높지만 말컹은 거취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K리그1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승격팀 경남을 2위까지 이끈 말컹은 2018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017 K리그2 MVP를 받았던 그는 사상 최초로 1,2부리그 MVP 석권의 진기록을 세웠다. K리그 출범 후 1부리그 외국인선수 MVP로 네 번째다.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말컹은 거물이 됐다. 해외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도민구단인 경남도 거액의 말컹 이적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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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리그1 MVP 말컹의 입맞춤. 사진(서울 홍은동)=천정환 기자 |
그 가운데 말컹은 “물론 내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 그렇지만 K리그도 내겐 첫 해외 진출이다.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해)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내 거취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현재 난 경남 소속 선수다. 이달 내 구단, 에이전트, 가족과 논의해 (거취를)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말컹은 MVP 수상 직후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에 대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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