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단장이 부임한 뉴욕 메츠, 공격적인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MLB.com’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우완 코리 클루버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
클루버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 중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34경기에서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고, 2017년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으로 다시 한 번 사이영상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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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러웨이 메츠 감독은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로 클루버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5년 4230만 달러에 2020, 2021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포함해 인디언스와 계약했다. 그를 새로 영입하는 팀은 최소 2019년, 최대 2021년까지 그를 보유할 수 있다.
인디언스는 최근 클루버를 포함,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등 선발 자원들을 놓고 LA다저스 등과 트레이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와는 포수 얀 곰스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곰스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클루버가 메츠로 이적할 경우, 클리블랜드에서 투수코치로
두 시즌 연속 지구 4위에 그친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유망주 세 명과 제이 브루스, 앤소니 스와잭을 내주고 로빈슨 카노,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