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도 ‘빚투’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유행하는 ‘빚투’라는 신조어는 과거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미투'에 빚댄 채권자의 피해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최근 연예계에서 이슈가 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부모에 대한 채무 불이행 논란이 일어나자 ‘빚투’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것이다.
↑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최근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유명 야구 선수 추신수 아버지의 사기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서 청원자는 “저는 유명 야구선수 추신수 아버지에게 2007년도에 거액의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며 “이 사건은 2016년에 형사적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할 당시 저의 피해 금액은 10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 아버지 측은 국내 대형 로펌 두 곳을 동원해 공탁금 5억 원을 걸고 형사적 문제만 피해갔다. 피해 당사자인 저에게 단 한번의 사과와 재판 이후 단 한번의 피해 보상에 대한 의사를 표시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화 통화마저 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국민 청원 게시판에 호소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원자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재판 당시 피해자에게 피해 보상을 하든, 피해 보상 약속을 하든지 하여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해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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