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은 180도 달랐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중심이 됐다.
한국은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2라운드에서 레바논을 만나 84-7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7승 2패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올라섰다. 조별 리그에서 상위 3팀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요르단과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 라건아(사진)와 이대성 등의 활약 덕분에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
결국 한국은 2쿼터에서 13-21로 뒤지며 전반을 27-35로 끝냈다. 8점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에서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라건아와 이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건아는 2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성은 11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라건아는 전반에서 좀처럼 제 몫을 해주지 못 했다. 전반 2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1,2쿼터에서 부진하던 라건아는 3쿼터에서만 12득점을 올렸다. 레바논의 수비에 힘이 떨어진 틈을 타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살려냈다.
이대성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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