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정했다.
영예의 일구대상은 LA 다저스 류현진이 받게 됐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아쉽게도 15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나타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등 불굴의 의지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더 높였다.
이로서 류현진 선수는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2018년 일구대상을 수상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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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2018 일구대상을 받는다. 사진=김영구 기자 |
프로 지도자상은 한화 송진우 투수코치가 선정됐다. 세심한 코칭으로 젊은 투수들을 잘 육성해 팀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아마 지도자상은 청소년 대표를 이끌고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야탑고 김성용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은 신인 시절부터 기부와 선행을 펼치는 등 프로야구 선수로 사회에 모범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가, 심판상은 경력 23년을 자랑하는 우효동 KBO 심판위원이 선정됐으며, 프런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며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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