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46) 코치가 LG트윈스를 떠난다.
LG 구단은 27일 "이상훈 피칭 아카데미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LG 에이스로 맹활약한 이 코치는 2015년 겨울 신설된 피칭 아카데미의 초대 원장으로 부임하며 11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피칭 아카데미는 3시즌 동안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이 코치는 이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3년 LG에 입단한 이상훈은 이듬해 18승으로 다승왕에 오르며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1995년에는 20승을 쌓으며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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